안녕하세요, 명치추적리듬화살이란 케릭을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두달 전 이 게임을 시작했고, 게임을 하다보니 거전내의 좋은 플레이어분들을 많이 만나보네요ㅎ

물론 하다가 플레이에 대한 제 쪽 컴퓨터의 문제때문에 중간에 접긴 했지만, 많은 공략글들을 보며 궁금증을 자유게시판에 털어놓았고 매너있는 답변들을 많이 참조하여 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다시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많은 일과 도움이 있었고, 나름 즐거웠습니다.
최근에는 사제님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만렙으로 만들기 까지 했구요.
지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남겨봅니다!



갑자기 이런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이제 저는 떠나야 될듯 해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뜬금없이 갑자기 떠나게 되서 죄송합니다.
저한테 무척 잘해주셨는데 그에 따른 보답을 미처 해드리지 못해 또 한번 죄송합니다.

게임을 다시 복귀했던 이유는, 문제가 있었던 제 쪽 컴퓨터를 다시 바꿀만한 기회가 있었던 것과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셨던 분들을 다시 한번 보고 싶었기 떄문이였습니다.

제 쪽의 컴퓨터가 어떤 문제가 있었나하면.. 컴퓨터 사양이 너무 안좋아 플레이를 하는데 과도한 렉과 튕김이 있는 것이였습니다.
어느정도 사양이였나면, windows8.1이 기본으로 설치된 2gb의 메모리를 가졌다고 하면 대충 그려질듯 합니다. 최소사양보다도 못미치는것이죠.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때는 영상으로 한번 접했을 떄였는데, 이 정도면 이 컴퓨터에서도 잘 돌아갈 듯 하네.. 라는 추측에 사양분석또한 거치지 않고 설치했습니다. 컴퓨터 최적화에 대한 나름의 자부심도 이에 거들어주었습니다.
그에 따른 결과는 다들 아실겁니다..
그래픽 레벨1로 해놓아도 다른 정상적인 컴퓨터에 비해 반응을 0.5초 더 빨리 해도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렉은 기본옵션이고, 가끔 화면이 멈추기도 합니다. 5~10초, 심하면 10분동안 멈추기도 하구요.
그에 따른 아예 불가능한 메인퀘스트도 존재하였고, 파티를 맺으면 기본 0.5초가 연장된 2~3초를 먼저 예측해서 움직여야 나름 할만해집니다. 저랑 파티 맺고 하신분들은 저의 이상한 플레이를 보셨을 겁니다. 저 시간을 미리 예측하고 합당한 조작으로 움직인다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라서 말이죠. 더군다나 화면이 멈추어버리면 죽거나 튕기거나 둘 중 하나였구요.

그에따라 다시 왔을떈, 컴퓨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12월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미리 움직였습니다. 문제가 있는 컴퓨터라도 플레이는 가능하고, 막히는 메인퀘야 나중에 몰아서 하면 되니 말입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플레이해 나름 다른유저들과도 할만해진 유저로써 성장을 해버렸습니다. 다른분들에 비해 0.5초 먼저 움직여야 함에도 이정도 성장한 건 저를 도와주신 분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ㅁ^!

다시 한번 돌아왔을떄의 저는, 처음에는 아이템이 곧 케릭터 성장이다라는 캐캐묵묵한 표제을 달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저번에도 케릭터를 키워봤고 그에 못미치는 저의 지금의 케릭을 볼떄마다 답답한 마음이 앞서기도 하거니와, 적의 수와 적의 탄알에 비례하는 렉의 근원들을 일찍감지 잡거나 버티기 위해서 과도하게 집착을 했죠.
그 결과로 얼마전 리로이님꼐 상으로 반지 몇개 제작해달라고 자유게시판에 좋지않는 모양새를 남겼습니다. 이에 실망하신 많은 거전유저분들에게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분들의 많은 의견과 추천에, 아이템으로 케릭을 성장하는게 아닌 제 자신의 실력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검심님의 플레이를 보며 감명받았고, 여러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이나 컨트롤에 많은 시선을 보태며 그런 플레이를 제 자신이 소화해가면서 열심히 성장시켰습니다.
어떻게 하면 적에게 데미지를 더 많이 줄까? 어떤 조작을 하면 더 합리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질까 등등 여러 고민을 해보며 실험을 거듭하고, 버라주 몇단계를 최소의 점프로 피해내며 그것또한 제 자신의 실력으로 가담듬기 위해 노력도 열심히 했습니다.
아직 그에 따른 결과는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나아진 저의 플레이가 보기가 좋더라구요 ㅎㅎ. 중간결산으로 얻어낸 결과로 36의 레벨로 제가 이길 수 없을것만 같았던 분들이 40렙에 하신 플레이타임을 심심찮게 앞서는 것도 있었고, 레벨 34 사냥터에 렙34인 상태로 사가님꼐서 하사해주신 20레벨의 무기를 끼고 들어가 플레이타임 누적 18위를 기록해보았습니다. 무기야 다른분들이 제작해주신건 어쩔 수 없지만 다른 부위들은 다른 동렙분들과 비교해도 옵션들이 확실히 떨어지는데도 말이죠.
저의 명치케릭의 기록도 앞서보았습니다. 분명, 똑같은 옵션인 상태로 렙 더 낮은 상태인 저의 부캐로 여러차례 깨보았습니다. 기분이 나름 좋았습니다. 그중에서 플레이타임을 30초나 앞당긴것도 있었고 이게 누적 평균 10위에 들어서, 최근에 하신 동랩상태의 리로이님의 타임/스코어기록도 한꺼번에 깨트린 것도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리로이님은 그냥 지나가신 길이셨지만 격차가 큰 분을 사소한 부분에서 이긴건 어쩔 수 없이 기분이 좋더라구요.
중간결산이 이 정도인데 실력이 더 좋아지면 어떨지 상상해도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ㅎ

그런 와중에 가정내에 상호간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라는 문제를 고칠 저의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 말이죠.
아직도 마찰중이긴 하지만 상황이 힘들 듯 합니다. 여러방도로 고민해봤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희망에 저는 열심히 거전을 플레이해왔고, 그에 희망에 부풀려 다른분들과 함꼐 할 수 있다라는 것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이런 투쟁에 반대된 결과가 나온 것 같고, 저랑 같이 즐길 수 있을것만 같았던 분들에게 실망을 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트러블이 약간 생기더라고요. 저의 영향으로 다른분들꼐 심려를 끼칠 수 없는 것 같아 아쉽지만, 접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만 인사를 드릴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이만 물려나겠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