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부활을 시작한 지 약 2주 정도가 지났는데, 포르시아 게이트 앞에 NPC급으로 상주하는 '붉은궁수'라는 유저 외에는 단 한 명의 유저도 만나지 못했네요. 파나진 부근 사냥터 주/월간 클리어 기록도 저를 포함해 딱 두 명밖에 없습니다. 거래할 사람이 없으니 싱글플레이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직접 아이템을 모으면서 성장하지만 18일 점검 이후로는 드롭율 4배 이벤트도 끝나버려서 이마저도 어렵게 되었네요.
유저가 적다는 점은 감안하고 가볍게 스토리를 보려고 시작한 게임이지만 체감 동시접속자 숫자가 1에 수렴해 이렇게나 고독하고 난이도가 높을 줄 몰랐네요. 어쨌든 시작을 했으니 해방부대의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까지는 계속하겠지만 지금까지 체감한 난이도로 인해 흑마술파와 복음군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게임을 떠날 것 같네요.
스토리와 조작성에 큰 흥미를 느꼈는데 너무 늦어버린 때 시작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