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리프 쇼링 Beliv Shoring 성기사 23세 女 전작에서는 리네크로 힐에 있는 성 그린우드 성당의 수석 성령사로 등장했다. 카라드 하트세어가 리네크로 힐을 유령도시로 만들어 버릴 때 도시를 탈출한 유일한 생존자. 여린 여자의 몸으로 혼자서 황량한 모스틱 사막을 횡단해 이웃 마법도시 고르굴로 건너가 리네크로 힐의 참상을 알렸다.
이후 마법기사 글렌 주드를 만나 해방부대의 여러 리더들과 함께 여러 곳을 여행한다. 마음으로부터 의지하던 글렌 주드가 미르 공략전에서 죽고 나서 벨리프는 깊은 상처를 받는다. 글렌 주드가 죽은 후 네 영웅과 함께 용을 찾아 떠난 여행과 카라드의 사후 소환사 피렌디아와 함께 한 여행은 벨리프를 크게 성장시켰다. 창검사 다인 바운터를 만나면서 따로 자신만의 해방부대를 조직하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피렌디아와 함께 한 반 년, 그리고 또 반 년 후에는 패로힐 대륙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해방부대를 이끌게 되며 각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도와주어 명성을 높인다. 전작에서 벨리프는 귀엽고 발랄한 성령사였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강인한 면도 있어서 완전한 장비를 갖춘 남자도 혼자서는 횡단하기 힘들 다는 모스틱 사막을 홀홀단신 건널 수 있었던 것이다. 타고난 리더의 성격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통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