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격; 엑스 스매싱
-부공격; 분말 살포
-스킬 세팅; 허리케인 쇼크, 트위스터 엑스, 데들리 트와이스, 화염 병기, 날 세우기, 모래 뿌리기
위의 스킬창에 대한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스킬은 '필수스킬', 노란색으로 표시한 스킬은 주공격 콤보 횟수, 대쉬 가능 등과 같은 효과가 붙는 '패시브스킬', 하늘색으로 표시한 스킬은 '추천스킬'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아직 스킬북을 다 얻지 않는 상태라는 점도 고려 부탁드립니다.
이글은 '김유빈'님께서 쓰신 '원소투사'에 대한 글을 보고 직접 해본 후의 감상글로서 '원소투사'글에 덧붙이는 글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www.mirrorwar.co.kr/community/target_view.aspx?idx=28151&brdinfo_seq=0&page=2&stype=&skey=
1. 주공격, 부공격, 스킬세팅에 있는 '엑스 스매싱, 트위스터 엑스, 데들리 트와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스킬들은 모두 '원소 공격력'과 관련이 있는 스킬로 일견 보입니다만, 사실 '화염방사'와 '날세우기'에 각각 붙어있는 '불 속성 공격력 추가'와 '금속 속성 공격력 추가'옵션이 '원소 공격력' 옵션에 영향을 받지 않는 그저 '고정수치'옵션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시 말해 스킬레벨이 올라가지 않는 이상 공격력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추측이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고정수치'라 하더라도 둘 다 마스터시 각각 388, 420이라는 수치가 주공격에 추가되기 때문에 주공격 자체가 굉장히 강력해집니다. 물론 두 효과 중복도 됩니다. 다만 CP를 102만 잡아먹는 '날세우기'에 비해 '화염방사'의 경우 마스터할 시 CP를 161이나 잡아먹기 때문에 사냥을 할 때 막상 주로 쓰게 되는 스킬은 '날세우기'가 됩니다.
따라서 '화염방사'를 빼고 '탄쪼개기'를 넣어주는 것도 매우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난 야수의 거처'의 3번째 보스, 가즈마탄을 상대할 때는 화염방사를 빼고 탄쪼개기를 넣어줍시다.
위의 '원소투사' 글에서는 '트위스터 엑스'를 쓰지 않고 '탄쪼개기'를 넣는다고 했지만 투사 스킬에서 '트위스터 엑스'를 빼고 플레이 하다 보면 투사를 플레이하는 것이 매우 고단해집니다. 트위스터 엑스로 가로축 공격을 해야되는 상황이 의외로 잦기 때문입니다.
2. 투사, 정확하게 말하자면 흑전사는 애초부터 물공 캐릭도 원공 캐릭도 아닌 하이브리드 캐릭터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첫째로 원공캐릭이라고 하기에는 '화염방사'와 '날세우기'가 원소공격력 옵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순수하게 원소 속성과 관련되는 스킬은 '분말살포(불), 허리케인 쇼크(나무), 모래뿌리기(흙)' 이렇게 세가지'뿐'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저게 세가지'나' 된다라고 보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 스킬 모두, 특히 '허리케인 쇼크, 모래뿌리기' 이 두가지 스킬은 대미지 딜링에 있어서 뺴놓을 수 없는 스킬인 건 확실하기 떄문입니다. '연사력'이 아주아주 좋은 스킬들입니다.
둘째로 그렇다고 물공캐릭이라고 하기에는 물리 속성에 관련되는 스킬이 '엑스 스매싱, 트위스터 엑스, 데들리 트와이스, 스파이크 부착' 이렇게 네가지'뿐'이 되지 않습니다. 왜 위의 원소 속성 스킬들보다 많은 네가지인데 네가지 '뿐'이라고 표현했냐면, 사냥을 하시다보면 아시겠지만 트위스터 엑스와 데들리 트와이스가 투사를 투사답게 만들어주는 매우 강력한 스킬들인 건 확실하지만 결코 연사력이 좋은 스킬들이 아닙니다. 쓸 타이밍을 가늠하는 것이 힘듭니다.
트위스터 엑스는 몹에게 어느정도 가까이 붙고 나서야 그 진가가 나오는 스킬인데다가 누르는 제깍제깍 스킬이 나가지 않아 살짝 답답한 감이 느껴지는 스킬입니다. 도끼를 크게 휘두르고 나니 회수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현실성을 반영한 결과로 보입니다만....데들리 트와이스는 전사의 '강타'같이 후속 무적시간이 긴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탄 패턴을 인식을 하고 들어가서야 그 진가가 발휘되는 스킬입니다. 스파이크 부착은 마스터 시 체감이 부쩍되는 아주 소중한 스킬입니다만, 트위스터 엑스를 쓸 때처럼 몹에게 가까이 붙어야 합니다.
트위스터 엑스, 데들리 트와이스와 같은 스킬들이 안 좋다라는 소리를 하려는 건 절대 아닙니다. 투사를 물리 속성만으로 플레이하기에는 힘들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한마디로 투사는 '물리속성'과 '원소속성'이 조화를 이루었을 때 진짜 투사다워집니다.
3. '분말살포'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덧붙이자면 금속, 불 속성 공격을 받았을 때뿐만 아니라 물리 속성 공격을 받을 경우에도 폭발해서 불 속성 폭발 공격을 입힙니다. 이것 역시 좋은 스킬이고 개인적으로 필수스킬로까지도 보고 있습니다만 매우 아쉬운 점은 '원소투사' 글에서 언급되고 있는 것처럼 한번밖에 분말을 살포하지 않음에도 쿨타임이 꽤 길다는 것입니다. 하나 올리는 것은 괜찮지만 마스터까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체감이 잘 안됩니다.
컨트롤이 되신다면 주공격, 부공격 링크를 끊고 직접 분말을 살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개인적으로 '한손도끼'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째, 방패를 끼게 됨으로써 '탄쪼개기'를 스킬창에서 뺄 수 있습니다. '탄쪼개기'가 참 골치 아픈 스킬인데 왜냐하면 스킬창에 안 넣고 다니기에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언제나 넣고 다니기에는 또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보는 사냥터에 진입했을 때는 보통탄, 내구탄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탄을 손쉽게 지워주는 '탄쪼개기'가 매우 소중하게 느껴지지만, 사냥터가 익숙해지기 시작할 무렵에는 탄쪼개기 대신에 다른 스킬로 채워넣어서 한대라도 더 강력하게 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자꾸 들게 합니다. 이 고민을 해결시켜주는 것이 바로 '방패의 존재'입니다. 익숙하든 익숙치 않은 사냥터든지 간에 방패가 막아줄거다는 인식이 있으면 사냥하는 것이 수월해집니다. '탄쪼개기'가 없어도 탄 보고 피하면 되고, 비록 실수한다 하더라도 방패가 있으니 괜찮은 상황이 되는거죠.
그런데 한손도끼가 아닌 양손도끼나 할버드를 쓰신다면, 스킬창에 '탄쪼개기'는 필수로 등록하셔야 합니다.
둘쨰, 방패를 착용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1차스킬의 숙달기술 '방패치기' 때문입니다. 전사의 '돌격 방어법(대시 중 점프 키)'을 연상해주시면 됩니다. '대시 중 주공격 키' 커맨드로 발동되는데 대시가 그냥 대시가 아닌 말그대로 방패로 치면서 나가는 대시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전사의 '돌격 방어법'을 사용하신 분들은 느낌이 오시겠지만 대시가 일반 대시보다 훨씬 빠르고 길게 나갑니다. 게다가 투사의 '방패치기'는 대시에 공격판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로축 공격을 트위스터 엑스에만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격패턴이 좀 더 유연해집니다. 꼭 '방패치기'로 대시하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빨갛게 별도 쳐놨습니다...
그밖에 방패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방패활용' 스킬과 '갑옷활용'스킬은 1개씩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저는 전사의 '돌진'이나 좀비전사의 '전방질주'를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사의 '돌진'의 무적효과는 이미 '강타'가 충분히 해주기 떄문이고, 좀비전사의 '전방질주'는 무적효과가 '일격'으로 대체된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육탄술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발동이 안 된다는 제한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투사의 '데들리 트와이스'는 위에서 안 좋게 말한 감이 있지만, 아닙니다. 아주 좋습니다. (다른 스킬로는 대체가 안 되는 무적효과+두번의 큰 대미지 공격)이 장점인 스킬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후속 무적시간이 매우 짧으므로 쓸 타이밍을 잘 잡아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스킬창에 등록되어 있는 스킬들을 보고 감이 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투사는 '흑전사'로 전직을 해야 비로소 겨우겨우 구색이 갖춰집니다. 대부분의 주력 스킬들이 모두 2차스킬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아마 투사가 인큐버스와 아웅다웅하면서 만렙 수가 가장 적은 직업이 아닐까 싶은데 그이유 중에 하나가 '흑전사'가 되지 않으면 가치를 인식하기 힘든 직업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몇몇 직업들도 마찬가지로 2차 스킬이 개방이 되어야 숨통이 트이는 직업이 존재합니다만, 투사는 그 숨통 트이는 정도가 확 느껴집니다. 투사 할만합니다!
* 정말 많이 부족하니 플레이 영상은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