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격; 바이틀 피스트
-부공격; 햇칭 (언홀리 워터, 스포닝도 괜찮지만 햇칭을 추천드립니다)
-스킬 세팅; 펫칭, 치트, 위큰, 다이어트, 로커스트, 비트레이얼
<인큐버스와 서큐버스와의 차이점>
;사실 인큐버스는 서큐버스와의 차이점만 잘 숙지하고 나면 다 안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다음 글로 예정되어 있는 서큐버스 글을 쓸 때 좀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 주공격의 다양성
;서큐버스의 경우 거의 모든 유저분들이 주공격으로 '모스'를 선택합니다. 다만 '모스'로 주공격이 획일화되는 이유가 '모스'가 주공격으로서 매우 뛰어나서가 아니라 다른 주공격에 비해 그나마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서킹 휩'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반면에 인큐버스의 주공격은 제 개인적으로는 다 나름대로 장점이 있고 그만한 효율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밑의 세가지 주공격 중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는 주공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크 펄스(+웨이닝 펄스+왁싱 펄스); 기본 주공격인 다크 펄스 자체적으로는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다크 펄스가 마스터됨과 동시에 웨이닝 펄스와 왁싱 펄스로 후면공격과 측면공격이 가능해지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장거리와 근거리를 안정적으로 망라할 수 있는 주공격으로 재탄생합니다. 다만 이 조합의 주공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클로가 아닌 앵크나 역십자가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로즈다트;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킬 자체 대미지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거기다 부메랑처럼 되돌아오기 때문에 몹들에게 안 맞게 할래야 안 맞게 할 수가 없는 백발백중형 주공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크, 역십자가, 클로 등의 모든 장비에 적용되는 주공격이라는 점도 꽤 매력적입니다. 다만 여태까지 주목받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가 '물리공격속성' 주공격이라는 점이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절대 나쁘지는 않습니다.
-바이틀 피스트; 클로를 착용했을 때만 사용 가능한 주공격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주공격으로서의 기능은 위의 두 주공격보다 뛰어나지 않습니다. '바이틀 피스트'의댐딜로서의 기능은 그렇게까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 된 대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적에게 착 달라붙어야 합니다. 거기다 로즈다트와 마찬가지로 '물리공격속성' 주공격입니다.
그럼에도 바이틀 피스트를 쓰는 이유는 '공격 성공시 CP 흡수' 부가효과 때문입니다. 멀찍이 떨어져서 나가는 충격파 공격에도 CP는 흡수효과는 적용됩니다. 물론 CP 흡수효과가 어디까지나 확률적으로(33%) 발동한다는 점 때문에 스킬 설명에 써져 있는 것처럼 결코 대량의 CP를 얻는듯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만... 중요한 건 체감이 꽤 됩니다. 여기에 적에게 가까이 붙었을 때 CP를 흡수하는 숙달스킬인 '디스플레저'과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한마디로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기 시작하면 인큐버스를 플레이하면서 CP가 부족할 일은 없어집니다.
2. 대쉬
;인큐버스의 대쉬인 '미스트'는 자기 자신을 말그대로 안개상태로 만드는 스킬입니다. 매우 빠르고 아주 길게 대쉬를 합니다. 그리고 대쉬 중에는 보통탄 회피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꽤 길게 대쉬를 하기 때문에 탄이 빗발치는 맵에서 탄들이 보통탄+α탄인 경우 무턱대고 대쉬를 했다가는 큰일납니다. '미스트'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보통탄이 많이 나오는 사냥터가 좋습니다. 예를 들면 성채 3보스 가니쉬 엘겐이 나오는 '타락의 성채'와 같은 곳이 해당됩니다. 가니쉬 엘겐이 쏘는 불똥들이 모두 보통탄이기 때문에 대쉬로 가볍게 회피가 가능하죠.
서큐버스의 대쉬는 '웨빙 윙'으로 서큐버스답게 악마의 날개로 날면서 대쉬하는 스킬입니다. 날면서 대쉬를 하기 때문에 모든 탄들을 피할 수 있지만 대쉬 거리가 인큐버스보다는 짧고 커맨드가 꽤 복잡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능숙하게 구사하기가 힘든 대쉬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사용함에 있어 익숙해져야 합니다.
3. 벌레
;인큐버스의 벌레 스킬은 '로커스트'입니다. 메뚜기떼가 가까운 몹들에게 유도탄처럼 날아가 적을 지속적으로 공격합니다. 메뚜기떼들이 보통탄 내구탄 할 것 없이 다 막아주기 떄문에 총알막이로서의 기능도 합니다. 다만 메뚜기떼 hp가 꽤 적기 때문에 '로커스트'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되도록 날아오는 탄이 없을 때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좋은 필수스킬입니다만 '물리공격속성'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습니다. 서큐버스의 '센터피드'가 흙 속성 공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 안타까운 스킬입니다.
4. 비트레이얼
;인큐버스에게는 '치트','위큰'에 버금가는 스킬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비트레이얼'입니다. '위큰'의 큰 한방과 '치트'의 지속 대미지가 적절히 어우러진 필수스킬입니다. 서큐버스는 공격스킬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어쩔 수 없이 넣어야 하지만, 인큐버스의 경우 '비트레이얼'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빼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스킬 세팅에 넣었지만 '다이어트' 대신 전체 공격인 '로치(스킬 포인트 1 추천)'로 대체시키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보스만 주로 상대하신다면 '로치'를 빼고 '다이어트'를 넣어 펫칭스킬을 4개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인큐버스 기본 플레이 스타일>
1. 펫칭을 걸어준다
2. '치트', '위큰', '비트레이얼', '다이어트'를 쿨타임 끝나는 족족 계속 써준다.
3. 탄이 적거나 없을 때 '로커스트'를 써준다.
3. CP가 부족하면 주공격(바이틀 피스트)이 살짝 닿을 정도로 다가가서 주공격을 맞춘다.
;보통 인큐버스를 플레이할 때는 기본적으로 멀찍이 떨어져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펫칭 자체가 적이 어디에 있든지 걸리는 스킬이기 때문에 '로커스트'를 쓰는 타이밍에만 주의해주시면 특수스킬들은 백발백중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vp에서 컨트롤에 상관없이 우승하기 가장 쉬운 직업이기도 하고요.
인큐버스를 하시다보면 플레이 스타일이 위와 같이 매우 단순한 걸 느끼실 겁니다. 이는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눈이 즐거운 멋진 플레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금방 지루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펫칭 스킬들은 어디까지나 연속 공격이 안 되는 단발 공격이라는 점 때문에 몹이 사방팔방에 쌓이기 쉽다는 것 또한 큰 단점이죠. 그렇다고 무적기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에 결코 솔플하기가 쉬운 직업은 아닙니다.
<개편 후 '꾸릉쿠릉'전 tip>
1. 개편 후에는 '꽁꽁 얼려줄게', '활활~', '지독한 독에 쩔쩔매게~' 병에 든 탄을 점프로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하지 않더라도 피격수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단, 떨어지기 전에 맞으면 피격수가 포함됩니다.
2. 개편 전에는 없었던 걸로 아는데 꽤 재밌는 게 추가됐습니다.
;병에 든 탄 잘못 꺼내다가 자기 혼자 타올라서 생쇼하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가마솥에서 치료를 하는 것까지는 똑같은데 그후에 바닥에 깔린 지뢰에 노란 화살표가 표시되는 것부터 살짝 달라졌습니다. 여기서 유저가 보스를 유도해서 지뢰위로 오게 하면, '아이고 발이야'하면서 발잡고 쓰러지면서 약점 공략 구간으로 들어갑니다. '작은 생쥐의 생존법'에서 '트랩'을 발동시켜 보스를 맞추는 것과 꽤 유사합니다. 이부분은 꼭 영상 참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써놓고 봤는데 좀 횡설수설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상은 어디까지나 참고 영상입니다! 오른쪽 밑에 톱니바퀴 클릭하시면 화질 조정 가능합니다.
다음에는 서큐버스 공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