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격; 한손 던지기
-부공격; 손목 꺾어 던지기
-스킬 세팅; 흩뿌려 던지기, 연달아 던지기, 부패독 주머니, 작살 함정 살포, 금화 수리검, 물감탄
*'부패독 주머니'는 위의 파란색 스킬들 중에서 다른 하나로 대체가능합니다.
*'높이 뛰기'는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공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공격을 하지 못합니다.
무법자는 도둑으로 전직하면서 흑마술파 직업 중 가장 강한 직업으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플레이 할 때 결코 컨트롤이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그만큼 좋은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될수록 사냥터에서 좀 더 플레이를 유연해지는 걸 많이 체감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한마디로 눌러야 하는 키가 꽤 많아서 손맛이 쏠쏠한 직업이 바로 무법자입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건 인챈트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양손에 무기 2개를 들 수 있는 무법자는 데미지 면에 있어서 그야말로 순식간에 강해질 수 있게 되는 바람에 컨트롤 면에서 빛을 발하는 스킬들이 그다지 어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로 그 컨트롤과 관련되는 스킬 중 하나인 '텀블 롤링+백 스텝'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텀블 롤링'은 구르면서 그 구르는 중에는 모든 보통탄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스킬입니다. 커맨드가 '대쉬+점프'로서 키 하나 누르면 대부분의 스킬이 바로 발동되는 거울전쟁에서는 꽤 커맨드가 어려운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쉬 중에 보통탄을 회피할 수 있는 스킬들이 다른 직업에도 있기 때문에 '텀블 롤링'이 그렇게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텀블 롱링'이 '백 스텝'이라는 스킬과 연동이 되면서 정말 빛나는 스킬이 됩니다.
'백 스텝'은 '텀블 롤링' 중에 공격키를 누르면 무조건 '치명타'로 데미지를 주는 스킬입니다. 보통 스킬들의 쿨타임 구간에 간간히 써주시는 정도로 그치는 스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이 스킬이 아주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CP를 소비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CP를 소비하지 않으면서' 적에게 언제나 치명타를 줄 수 있는 스킬을 가진 것은 무법자만이 유일합니다. 자신의 무법자가 약하면 약할 수록 많이 저 CP를 소비하지 않으면서 라는 점이 많이 와닿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썼지만, 결론만 얘기하자면 '텀블롤링+백 스텝' 콤보는 탄들이 많이 쏟아져나오는 사냥터, 특히 보통탄이 많이 나오는 사냥터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콤보스킬입니다. 물론 커맨드가 손에 익을 정도로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탄이 보통탄인지 구분해낼 줄 알아야 합니다. 이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우면 좋습니다. '텀블 롤링+백 스텝'를 잘 활용해서 MISS로 모든 탄들을 피해내면서 치명타까지 주는 기쁨을 다른 유저분들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영상을 꼭 참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밖에
-물감탄+부패독 주머니 효과 적용에 대해서
'부패독 주머니'의 부가 효과 중에 '적의 현재 hp를 최대 hp로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효과는 보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효과를 노리고 마스터를 했었는데 막상 보스한테는 먹히지 않으니 맥 빠졌었습니다. 그래도 '부패독 주머니'도 나름 큰 데미지를 주면서 범위도 넓은 좋은 스킬이기 떄문에 저는 계속 쓰고 있습니다.
-'심연의 섬' 보스의 물폭탄 탄
피하기가 꽤 힘든 탄입니다. 그전까지는 피격되지 않고 잘 가다가 여기서 무너지기 쉽습니다. 어떤 유저 분은 보스한테 착 달라붙어서 피하시던데 저는 그걸 흉내내려고 하면 꼭 한번은 맞아버리더라고요. 물론 도둑한테는 적을 근접공격할 수 있는 '리플렉시브 블로우'라는 좋은 스킬이 있으니 여력이 되시는 분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물폭탄 탄을 발사하는 시점에 맞춰서 멀찍이 떨어져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퍼져나가는 물폭탄 - 캐릭터가 있던 자리로 물폭탄을 던지니 대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피해줍시다.
빨간 원이 생기면서 터지는 물폭탄 -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하는 탄입니다. 맞으면 죽습니다. 한번 터졌다가 거의 똑같은 자리에서 또 터지니 두번 다 터질 때까지 주의도록 합시다.
글을 다 쓰고 다시 읽어보니 무슨 무법자만 해온 초고수처럼 글을 써놓은 것 같네요.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저보다 잘하시는 분이 정말 무법자 직업군에서는 더더욱이 많이 계십니다.
그냥 '얘는 이렇게 하는구나' 하고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읽어주고 영상까지 봐주시는 분이 많은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말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