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대부분의 해궁육성유저분들과 달리, 골술계 해골명궁으로 만들었습니다.
일단... 이 해궁을 키우면서 찍은 스킬들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활쏘기+석궁쏘기
활쏘기 6포인트까지 찍을 경우 주공격 콤보수를 2늘려줍니다. 그리고, 석궁쏘기는 6을 찍을 경우 주공격 콤보수를 2늘려주지만, 어차피 현재의 만렙에선 2차스킬은 5포인트가 최대인지라, 그냥 3포인트만 투자했습니다.
2.두상압박+해골궁수부대 지원사격
두상압박은 스킬레벨7까지 찍으면 최대 TP를 2늘려주고, 해골궁수부대 지원사격은 5포인트까지 찍는 경우 최대TP를 3늘려줍니다. 그래서, 이렇게 찍었습니다.
3.나선발사+두개골 투척+인광
나선발사는 자신의 주위에 화살들을 나선으로 발사하는 연속공격기술입니다. 두개골 투척은 전방을 향해 포물선을 그리면서 두개골을 떨구는 연속공격기술이죠. 적들에게 연달아 타격을 주기위해, 그리고, 나선발사같은 경우 후방과 좌우에서 달려드는 잡몹처리용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들은 모두 최대치까지 찍어주면 5연속으로 쓸 수 있습니다(다만, 어찌된 일인지 나선발사는 스킬설명에 10레벨에서 5연속사용인데, 이상하게 현재 게임상에서는 4연속만 가능하더군요). 인광은 해골궁수의 주위에 어둠데미지를 주는 준광범위공격으로 역시, 적들에게 포위당했을 때 좋습니다. 데미지도 괜찮은 수준이구요
4.마안개안+유연한 뼈구성, 화염화살, 빙결화살
모습을 숨기는 적을 찾아내는 마안개안과 적탄에 맞은 후 후속타를 일정확률로 피하게 해주는 유연한 뼈구성, 화염화살과 빙결화살은 모두 최대치까지 찍어줬습니다.
5.독염화살, 민감한 뼈반응
슬프게도... 골술계 해궁은 스킬포인트가 조금 딸리는지라, 민감한 뼈반응은 일단 1만 찍어줬습니다. 독염화살은 최대치까지 찍어줬지요.
5.세발쏘기, 향초투척, 언데드의 자각
세발쏘기는 해골명궁으로 전직한 후, 쓰게 되는 주공격이고, 향초투척은 역시 전직 후 바꿔쓰게 되는 부공격이죠. 굳이 필요성을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니 넘어가겠습니다. 언데드의 자각은 골술해골궁수가 쓰게 되는 자세스킬로, 접골술과 브리드 리엑터를 쓰기 위해 필요한 필수스킬입니다. 하지만, 포인트가 모자르기에 전, 일단 4만 찍어줬습니다.
6.접골술, 브리드 리엑터, 스프레드 에로우
브리드 리엑터는 골술계자세를 쓰는 경우, 해골명궁이 쓸 수 있는 최강의 공격기술입니다. 아니, 툭까놓고 말해서, 특수공격기중에 가장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이죠. 그리고, 연속공격기술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큰 데미지를 연달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스테이지에서는 왠만한 중간보스몹은, 두개골 투척+브리드 리엑터 연속사용(가끔은 이에 +스프레드 에로우)으로 그냥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스프레드 에로우는, 전방에 부채꼴로 화살탄막을 발사하는 연속공격기입니다. 다만, 브리드 리엑터처럼 걸출한 데미지는 주지 못합니다. 대신, 공격력이 그럭저럭 되는 수준이고, 공격범위가 넓어서, 잡몹들이 몰려들 때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적보스몹이 중대형인 경우에는, 이 스프레드 에로우로도 적지 않은 데미지를 줄 수 있죠. 전부 맞추면, 피가 엄청나게 깎이기도 하죠(물론, 이는 소형보스몹에겐 그리 큰 데미지를 주진 못합니다). 접골술은 골술해골궁수만이 쓸 수 있는 회복기입니다. 최대치까지 찍을 겨우 5초동안 500에 가까운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좋은 생존기지요. 다만, 효과를 끝까지 지속하려면 중간에 방해받지 말아야 하며, 일단, 2초동안은 사용후 점프를 하면 안됩니다.
일단, 기존의 마술해궁과의 차이를 설명하면 이 정도일 겁니다.
A.마술해궁은 주로, 화살변환술, 익스플로시브 캡슐을 건 후에, 강력한 평타데미지중심의 공격을 하는 반면, 골술해궁은 기술공격 중심의 공격을 한다. 즉, 마술해궁은 버프기를 걸어준 후, 강력한 평타로 적을 몰아치는 공격중심인 반면, 골술해궁은 연속공격기+광범위공격 중심이다.
B.다수의 적들이 전후사방에서 몰려들거나, 대형보스몹을 상대할 때는 골술해궁이 더 수월하다. 다만, 소형보스를 상대로 싸울 때는, 마술해궁이 더 뛰어나다.
C.마술해궁은 점프를 못하게 됨에 따른 여러가지 위기상황을 감수하며, 대신 긴급시에는 뼈산개로 회피한다. 다만, 뼈산개를 쓴후에 닥쳐오는 위기상황에 어느정도 맞을 위험은 감수할 수 밖에 없다. 골술해궁은, 점프를 할 수 있어서, 중대한 위기상황에 처할 가능성은 적다. 다만,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패널티가 있어서, 조금 민첩하게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있다(물론, 골술자세스킬의 레벨이 높을 경우 이동속도 패널티를 다소간 줄일 수는 있다).
슈팅고수를 지향하며, PVP를 즐기시는 분들은... 마술해궁을 고수하는게 훨씬 현명합니다. 하지만, 보다 편한 PVE와, 스토리만 즐기고, 딱히 슈팅고수가 되기를 원하지 않고, 큰 위험부담을 지양하는 분들에게는 골술해궁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마술해궁같은 강력한 평타공격력은 없지만, 골술해궁도 그리 나쁘진 않더군요.
P.S.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쩌면 3차직업인 해골마궁이 되면, 대쉬기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새로운 자세스킬 중에 대충 이런게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ex)마술의 달인 : 마술계 기술에 드는 CP를 10%줄여준다. 패널티로 대쉬가 봉인된다.
...물론, 그냥 제가 멋대로 해본 상상일 뿐이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