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시물은 거울전쟁 소설, 설정, 게임내용과 작성자의 일부 유추를 통해 구성되었음을 밝힙니다.
- by. 라그나임

※ 굉장히 긴 글입니다.

 
지도자가 부재중인 흑마술파와 악령군이 치고받는 ‘고대 마법의 암흑기’ 도래. 특히 카라드가 죽은 이후, 악령군은 악령술사들이나 악마들이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하는 등 사분오열 중이었음. 그 틈에 낀 인간들은 해방 4영웅이 창시했던 ‘저스티 부대’로 시작한 ‘해방부대’를 계승해 저항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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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드를 장사지내고,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주장하는 사울리안은 리네크로 힐에서 자신만의 악령군 세력을 구축한 동료들인 지옥의 악마들을 차례로 제압하고 성 그린우드 성당의 폐허를 제외한 리네크로 힐 대부분을 장악.

- 스컬 크러셔(해골 분쇄기)
- 노스페라투(흡혈귀)
- 인시너레이터(소각로)
- 킹 오브 그리드(탐욕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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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리안이 리네크로 힐을 장악하는 동안, 악령군에 몸담고 있었던 늑대인간 ‘실버린’ 과 흡혈귀 ‘프릭’ 은 자신들의 고향인 마우솔리아 산맥에서 동족들에게 배척당함. 실버린과 프릭은 달아나던 도중 사울리안의 군대와 만나고, 사울리안은 프릭의 첩보에 따라 배회하는 악령군을 인간 마을로 유인해 서로 싸우게 한 뒤, 어부지리를 취함. 사울리안은 실버린과 프릭의 충성을 확인한 뒤 마우솔리아의 배신자 늑대인간들과 흡혈귀들을 모조리 토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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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구레루 데스모네가 써틀라 타워의 갈라타델 미러를 통해 열어놓은 ‘갈라타델 게이트’ 가 점점 강해지면서 여러 가지 괴현상을 일으키는데, 카라드의 망령(의지) 또한 눈에 보이진 않으나 갈라타델 게이트의 영향으로 증폭되어 사울리안은 홀린 듯 폐허가 된 신성도시 미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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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큐버스 하이네

사울리안은 아웃사이드 리플렉터인 ‘히쓰로드’ 의 신전 주위에 죽치고 있는 흑마술파 세력을 전멸시킨 뒤, 카라드가 남긴 서큐버스 하이네와 만남. 하이네는 변형인간들을 다스리는 능력을 부여받았으며, 데빌스 게이트를 여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중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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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옥의 삼두견 케르베로스의 대장 '그랭키리우스' 와 목없는 기사 '듀라한' 의 수장 '코빌리우스'.

히쓰로드 신전에서 하이네의 안내에 따라 의식을 치룬 사울리안은 마침내 사탄의 모습을 버리고 더 강력한 ‘다크로드(어둠의 군주)’로 태어남. 불안정하지만 패로힐에 열린 데빌스 게이트로 많은 악마들, 특히 케르베로스 ‘그랭키리우스’와 듀라한 ‘코빌리우스’ 가 패로힐로 들어오게 됨.

그러나 카라드 시절만큼 조직적이지 못한 관계로 해방군과 비등하게 전투를 벌임. 사울리안은 동부대륙으로 건너와 카라드의 흔적을 찾으며 악령군을 지휘하기 시작. 파나진 해방부대 및 동부의 흑마술파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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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제에서 성기사가 된 여인 '벨리프 쇼링'

이즈음, 빛의 섬으로 떠났던 사제 ‘벨리프 쇼링’ 이 돌아와 해방군의 영웅 중 하나인 기사 ‘문렙 선빌’ 에게서 받았던 마법전사 글렌 주드의 검인 ‘케멘의 검’ 을 들고 은빛 갑옷을 입은 성기사로 활동하기 시작. 해방군을 이끌고 악령군에게 포위당한 소들린과 포르시아를 구원.

해방부대는 파나진, 소들린, 북동부 4고도(홀리시티, 저스툰, 매지네이션, 포르시아), 반월(글레어 항구 포함), 실라 등 동부대륙을 중심으로 세력을 굳히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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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르시아의 전사 '파인트 롤', 매지네이션의 정령사 '레디쉬 앤'

포르시아 출신의 전사 ‘파인트 롤’, 매지네이션 출신의 정령사 ‘레디쉬 앤’ 이 자신들이 머물던 포르시아 동쪽의 작은 마을을 떠나 평소에 동경하던 은의 여인을 찾아 나서는 모험길에 나섬. 중간에 마법기사 '가웬 포라튼', 유명한 해방 영웅인 ‘문렙 선빌’ 과 만나기고 했고 보물사냥꾼인 ‘스카이 러너(전사)’와 ‘크리스 리디아(사제)’를 만나 스핀 힐스에 있는 은광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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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과 앤, 포르시아의 사자(Messenger)를 가장해 그린 라이트 강 부근에서 악령군과 전투를 벌이는 벨리프 쇼링과 만났으나, 오랜 전투로 초췌해진 벨리프와 해방부대의 모습을 보고 약간 실망. 군자금 부족이라 판단하고는 스핀 힐스 남쪽의 동굴을 탐사해 악령군과 흑마술파 병력을 무찌르고 쿨구레루 데스모네가 모아두었다는 어마어마한 양의 재보를 획득.

(중간에 난입한 스카이 러너와 크리스 라디아가 자기 몫을 내놓으라고 해서 절반 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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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과 앤, 파나진 북부대로를 따라 악령군을 뚫고, 파나진의 벨리프 쇼링의 부대에 합류. 가져간 은은 해방부대의 군자금으로 사용. 벨리프, 예전의 영웅인 마법사 ‘라크리스 운터라프’ 와 합세해 사울리안과 하이네, 실버린과 프릭이 이끄는 악령군과 싸워 승리함. 사울리안은 퇴각.

그러나 그린랜드에 여전히 남은 악령군이 파나진을 포위하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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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섬으로 떠났던 쿨구레루 데스모네와 소환사 툴핀 래리, 글레어 항구로 돌아와 해방군 대장인 ‘더글라스 치프틴’ 을 죽이고 이동함. 과거, ‘갈라타델 게이트’ 를 열어 신들을 불러오려다 실패했던 쿨구레루는 빛의 섬에서 거울에 또 다른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시험해보려 함.

※ 그래도 착한 성격이었던 소환사 툴핀이 흑마술에 빠져 피 보는 것을 좋아하는 광기어린 성격으로 변함. ‘은의 여인’에서 툴핀이 죽으면 마치 세뇌에서 풀리는 듯한 대사를 내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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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에 가기 전, 안텐스 타워의 ‘팔라니아 수정’ 을 보기 위해 파나진 남부에 도착한 쿨구레루는 자신의 마법으로 해방군 전초부대와 악령군들을 쓸어버리고 안텐스 타워까지 나아갔으나 그 곳에서 해방군 영웅들과 벨리프를 만남. 그녀는 저항 세력이 존재하는데다 벨리프도 있기 때문에 ‘벨리프를 봐서 물러가겠노라’고 하고는 곧바로 팔라니아 수정 보기를 포기하고 곧바로 신성도시 미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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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욱더 냉혹한 성격이 되어버린 '쿨구레루 데스모네'와 잔혹한 성격으로 변해버린 소환사 '툴핀 래리'

 
쿨구레루, 민스트로 진입해 악령군에게 포위된 마법기사들을 자신의 마법으로 도와주고는 민스트의 악령군들을 격파함. 민스트가 이미 멸망했기 때문에 마법기사들 대부분이 흑마술파로 전향. 쿨구레루는 자신을 대신해 흑마술파를 지휘하던 일원 중 하나인 연금술사 ‘라미레스 코운티시리터’ 를 만나 패로힐 대륙의 전황을 전해 듣고 써틀라 타워를 확보할 준비를 함.

민스트의 소식을 듣고, 오래전 흑마술파에게 점령당했던 도시 ‘마싱가나’ 의 마기사 ‘카인 젝틀링’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미르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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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델 게이트의 영향으로 써틀라 섬은 눈 내리는 기후로 변함. 한편, 쿨구레루가 민스트의 마법기사들을 흡수한 상태로 미르에 진입해 써틀라 타워 부근을 장악하자, 미르의 해방군과 악령군이 쿨구레루를 견제하기 시작.

사진: 쿨구레루의 빈 자리를 지키고 있던 연금술사 '라미레스 코운티시리터' 와 마기기사 '카인 젝틀링' 

쿨구레루는 방어를 위해 드래곤 4마리를 소환하고 라미레스에게 방어를 맡긴 후, 툴핀과 함께 써틀라 타워로 진입. 라미레스는 드래곤 및 뒤늦게 도착한 마싱가나의 마기사들과 협력해 써틀라 섬 방어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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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리에니르 인첸터들의 수장인 네인 피리스

쿨구레루는 마싱가나의 요청을 받아들여 악령군을 무찌르고 마법도구 기술 교환을 위해 몸소 마싱가나로 떠남. 라미레스는 진영 일부를 민스트로 옮겼는데 느닷없이 아리에니르의 인첸터(마술사)들이 공격해오기 시작함.

라미레스는 마싱가나의 흑기사 ‘이자비’ 를 불러 인첸터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그들을 이끄는 치프 소서리스(최고 마술사) ‘네인 피리스’ 를 공격했으나 네인은 분신술을 사용해 회피한 후 도주. 이즈음, 이상한 낌새를 느낀 쿨구레루가 민스트로 돌아오고,부대 일부를 보내 네인 피리스를 추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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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군은 주로 서부대륙을 장악하는데 혈안이 되었고, 쿨구레루가 돌아온 흑마술파는 동부대륙으로 진출하면서 종종 해방부대와 충돌. 그 사이에 낀 아리에니르의 인첸터 길드와 같은 작은 세력들은 누구 편에 들어갈까를 심하게 고민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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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첸터의 지도자인 네인 피리스는 파나진을 찾아가 손을 잡을 것을 요청. 벨리프는 그에 응하고 네인을 뒤쫒아 온 흑마술파 군대의 진영을 격파함. 벨리프 휘하로 들어간 정령사 레디쉬 앤은 마법에 식견이 있었기에 흑마술과 악령술의 근원인 ‘아웃사이드 리플렉터’ 의 힘을 쓰는 인첸터들을 받아들이는 걸 불길하게 여김. 해방군 내부에서도 그들과 손잡는 걸 탐탁히 여기지 않는 이들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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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대의 존재인 '엔트'

네인 피리스의 요청으로 아리에니르를 탈환하러 가던 벨리프, 중간에 오동나무 엔트인 ‘폴로운’ 을 만남. 그는 악령군의 데빌스 게이트는 물론이고, 쿨구레루가 갈라타델 미러로 벌이려는 짓의 위험성을 알고는 ‘피의 대전’ 말고는 세상사에 관여하지 않던 엔트들을 이끌고 해방부대에 합류함. 해방군, 악령군과 아리에니르의 흑마술파를 몰아내고 도시 탈환 성공.

※ 엔트 폴로운은 마법기사 글렌 주드에게 '케멘의 검' 과 악령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은빛 갑옷' 을 내어준 존재임. 그러나 글렌 주드는 이 갑주를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큐셀드의 악령술에 의해 사망. 글렌 주드의 검과 갑옷은 이후 벨리프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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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탄에서 다크로드로 각성한 사울리안

악령군의 사울리안, 지옥에서 불러낸 군세의 힘을 강하게 하기 위해 서부대륙 동부의 ‘블랙 블레이즈 마운틴(흑화산)’ 아래의 국가인 화뫼로 진격. 일반 악령군들이 이 곳의 뜨거움을 견디지 못했기에 사울리안은 화뫼의 붉은 전사들을 격파하고 신기(神器) ‘헬카의 무게’ 를 탈취함. 이후 케르베로스 그랭키리우스와 듀라한 코빌리우스를 보내 지옥의 화염이 나오는 분화구를 탐색했고, 마침내 그랭키리우스가 자신의 체력을 희생해 막대한 화염 피해를 입히는 ‘트리플 플레임(3중 화염)’을 각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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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령보다 더 강력한 존재인 '엔젤 나이트'

벨리프, 쿨구레루의 동부대륙 재진출을 막기 위해 이미 폐허로 변했고 그 안에 악령군과 흑마술파로 가득한 민스트를 먼저 확보하고 정찰한 뒤에 철수한다는 계획을 세움. 인첸터 네인 피리스가 위험하다고 말리지만 설득해 진격 개시.

소환사 피렌디아와 신수사 스툼추는 민스트 중앙광장에 주둔한 흑마술파의 뒤를 공격하기 위해 물의 신수 ‘넨’ 의 힘으로 미리 이동. 그러나 텔레포트 위치가 어긋난 탓에 합류지점에서 멀어짐. 그들이 다시 이동하는 사이에 벨리프는 중앙광장으로 진격했으나 매복해 있던 드래곤들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함.

그 때, 글렌 주드의 성령과 엔젤나이트(천사 기사단)들이 나타나 드래곤을 신성마법으로 제압하고 벨리프를 구출. 갈라타델 게이트의 영향으로 성령계 및 정령계의 문도 영향을 받아 신실한 성기나 및 주교를 통해 엔젤나이트 소환이 가능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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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리안, ‘다고르도르 평원’ 으로 이동해 리네크로 힐 성기사 출신의 듀라한 ‘코빌리우스’의 힘을 각성시킬 계획을 구상. 다고르도르 평원에서 통제가 되지 않는 악령군들을 목표로 삼아 코빌리우스는 학살을 벌였고 마침내 학살을 벌이던 기억을 되찾음과 동시에 적의 마나를 완전히 태워버리는 ‘목 던지기’를 각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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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벨리프의 부관이자 창검사였던 '다인 바운터'

벨리프는 계획을 수정해 민스트에 부대를 주둔시켜, 쿨구레루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기로 함. 네인 피리스가 펄펄 뛰며 반대했으나 벨리프의 부관인 창검사 ‘다인 바운터’ 와 소환사 ‘피렌디아 림플라이’ 의 찬성으로 진행. 한편, 흑마술파는 민스트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에 미르의 병력을 민스트로 출동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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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리안, 카라드가 남긴 악령술을 완성시키기 위한 제물 중 하나인 ‘마른 피’ 를 얻기 위해 모스켓 사막의 도시 ‘이난’으로 진격. 이난의 수비군을 모조리 격파한 사울리안은 민간인들을 생포해 고문한 뒤, 고통스럽게 죽이면서 흘러나오는 그들의 피를 수집함. 이후 사울리안은 의식을 하지 않고도, 죽은 이들을 곧바로 그 자리에서 악령군으로 만드는 카라드의 비전마법을 습득함.

이 일이 끝난 후, 사울리안은 자신의 주인 카라드의 또 다른 마법 도구를 찾기 위해 리네크로 힐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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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동쪽 다리인 ‘라이징 비알라 브릿지’에서 밀려오는 흑마술파를 막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이내 네인 피리스의 반발을 받음. 그 때, 민스트를 탈환하기 위해 소환사 툴핀이 소환술이 아닌 흑마술로 드래곤들을 불러들인 후 공격 개시. 네인 피리스는 거보라고 하면서 인첸터들을 이끌고는 해방부대를 탈주.

벨리프는 롤과 앤을 불러 자신의 칼집 끈을 주며 소들린 국왕 ‘칼 3세’ 에게 가 지원요청을 하라고 보내고는 자신은 본대를 이끌고 민스트에서 퇴각, 프레이드로 이동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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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트의 소식을 들은 쿨구레루, 라미레스와 함께 민스트에 도착. 한편, 벨리프를 떠난 네인 피리스, 동부대륙에 자리를 잡은 쿨구레루와 손을 잡기 위해 민스트 주변에 벨리프가 심어둔 통신사들과 해방군들을 제거하며 쿨구레루와 접촉. 네인은 은의 여인 벨리프 쇼링을 잡아 바치는 조건으로 흑마술파 가입을 인정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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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과 앤, 육중한 소들린 성벽 지하의 통로를 이용해 어렵사리 칼 3세와 접촉에 성공. 칼 3세는 이기적인 인물이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의리는 있어서 벨리프의 칼집 끈을 보고는 지원을 약속함. 롤과 앤은 레드로드(붉은 대로)를 따라 벨리프 부대와 합류하기 위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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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프, 해방군을 이끌고 프레이드로 이동 중, 네인 피리스와 인첸터들을 만남. 벨리프를 잡아 넘기기 위해 미리 대기 중이던 네인 피리스는 벨리프의 퇴각을 도와주겠다면서 합류해 레드 로드 방면으로 유인함. 네인, 악령군을 몰아낸 뒤 휴식을 취하자고 벨리프를 안심시킨 후 그 틈에 흑마술파 군대를 불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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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인 피리스의 인첸터들과 느닷없이 나타난 흑마술파 군대에 놀란 해방군은 부관 다인과 엔트 폴로운이 인첸터를 막는 사이, 벨리프를 서둘러 남쪽으로 피신시킴. 그러나 미리 대기 중이던 흑기사 이자비와 소환사 툴핀이 등장함. 툴핀이 자신의 마법으로 해방군을 흩어놓는 사이 이자비는 직접 벨리프가 타고 있던 말을 공격해 벨리프를 떨어뜨린 후 생포.
이 때 롤과 앤이 레드 로드에 들어왔으나 벨리프가 사로잡히는 것을 보고는 몸을 숨기고 벨리프를 되찾을 다음 기회를 노리다가 흑마술파 진영을 급습해 벨리프를 데리고 프레이드 동부의 사막으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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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울리안은 리네크로 힐로 돌아와 미처 탈환하지 못한 ‘성 그린우드 성당 폐허’ 로 가서 카라드의 유품인 ‘파워 앙크(이집트식 십자가, 생명을 의미)’ 를 얻고자 함. 사울리안은 해방군대를 무찌르며 진격해 성당 폐허를 지키던 주교 ‘트라이크라이스’ 를 죽임.

카라드를 무찌르는 데 공을 세웠던 사제 ‘젠텔름 에르프콘’ 도 함께 있었으나 겨우 목숨만 건져 탈출. 사울리안은 서큐버스 하이네를 데리고 들어가 파워 앙크를 찾아낸 뒤 지옥의 구조물인 ‘스켈레톤 월(해골벽)’을 생성하는 마법을 습득. 이후 몰려오는 해방군대를 피해 성당 폐허에서 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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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프가 살아서 파나진으로 돌아가 모든 전모를 밝히면 아리에니르가 보복을 당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던 네인 피리스는 벨리프의 탈출 소식에 친히 병력을 끌고 코퍼라이어 사막으로 나가 벨리프를 잡겠다고 길길이 날뜀. 쿨구레루는 동부 대륙의 인간들을 포섭하기 위해서는 아직 은의 여인을 죽일 수 없다고 단언하며 벨리프를 다시 잡을 계획을 수립.

쿨구레루와 네인의 보조를 받은 흑마술파 군대는 소들린의 칼 3세의 구원 병력을 격파하며 벨리프를 따라잡았고, 다시 체포될 순간 쿨구레루가 나타나 벨리프를 다시 놓아주면서 ‘다음에 만나면 우리는 적이다’ 라고 하며 사라짐. 벨리프는 이안 산맥을 넘어 소들린을 향해 이동할 계획을 세움.

※ 은의 여인 게임 플레이 시, 만약 벨리프가 탈출하면 네인 피리스가 ‘겨우 벨리프 덕에 아리에니르를 악령군에게서 탈환했는데..’ 라며 길길이 날뛰는데, 쿨구레루는 자신의 화염 마법으로 네인 피리스를 공격하며 ‘이러면 당신은 해방부대의 영웅으로 남게 될거다.’ 라면서 결국 네인을 태워 죽여서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개됨. 물론 진 엔딩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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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구레루, 벨리프를 또 놓쳤다는 소식에 날뛰는 네인을 내버려두고 자신은 미르로 이동. 미르의 써틀라 섬에 도착한 쿨구레루는 마침내 갈라타델 미러의 본질을 꿰뚫은 것을 시험하기 위해, 바깥 경비는 신참 요마술사에게 맡기고 자신은 모든 흑마술파 영웅들을 이끌고 탑 안으로 진입.

이 때 서큐버스 하이네가 이끄는 악령군이 도중에 써틀라 타워 부근을 공격해 왔으나 패배해 물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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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구레루는 마침내 거울의 힘으로 대칭만 다를 뿐이지, 힘과 외모는 자신과 동일한 무수한 거울분신을 만들어내어 써틀라 섬의 악령군을 궤멸시킴. 그녀는 무수한 분신을 만들어 그들이 흑마술파를 이끌며 패로힐 대륙을 변화시키는 동안, 본인은 패로힐 너머로 날아간 다섯 원소의 신들을 불러내기 위한 마력을 축척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설명.

한편, 네인 피리스는 이안 산맥 지하통로에서 벨리프를 재추격. 이안 산맥 내에 득시글거리는 악령군과 다시 한 번 은의 여인을 구출하러 온 칼 3세의 철기마대를 격파. 네인 피리스가 접근해 오자, 벨리프는 자신의 모든 힘을 써서 롤과 앤을 텔레포트 마법으로 피신시킨 후 다시 체포되어 프레이드로 연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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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리안, 지옥의 문을 안정시키기 위해 데빌스 게이트가 열린 신성도시 미르로 진격. 그는 이미 써틀라 섬과 미르 대부분을 장악한 흑마술파 군대를 짓밟으며 진격했고 데빌스 게이트를 감싼 3개의 마법진에 지옥의 구조물인 스켈레톤 월을 각각 3개씩 올려 지옥으로 통하는 문을 안정화함. 이 때 사울리안의 부하들은 각각 쿨구레루의 거울분신들을 제거했는데, 사울리안은 그 얘기를 듣고 쿨구레루가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대충 짐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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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술파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벨리프를 ‘마녀’ 로 몰아 화형에 처하기로 결정. 사실 쿨구레루는 벨리프를 구한 적이 있어 모든 진실을 알고 있으나 침묵.

- 카라드가 악령술로 휘젓던 리네크로 힐에서 혼자 살아서 탈출한 점.
- 뜨거운 모스틱 사막을 혼자의 힘으로 살아서 횡단한 점.
- 은의 여인이 활동하던 시기와 사울리안이 지옥의 문 시기가 거의 일치한 점.
- 민스트 수복전에서 무능한 지휘로 부하들을 죽음으로 내몬 점.

해방부대에서는 벨리프를 별로 구할 생각이 없었음. 파나진 내부에서도 일부 인사가 흑마술파에게 매수되거나, 세력을 가늠만 하고 있었고 북부 4고도는 악령군과 싸우느라 정신없었기 때문. 결국 실망한 롤과 앤은 자기들만이라도 벨리프를 구출하려고 했고, 소들린 국왕 칼 3세가 은의 여인 구출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면서 병력을 출동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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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형 이전에 약식 재판이 열림. 벨리프는 쿨구레루 데스모네에게 '내가 죽는 대가로 파나진의 해방군을 건들지 말아달라' 는 약속을 요구함. 쿨구레루는 그 요구를 수용했고, 벨리프와 다른 흑마술파 영웅들 앞에서 그 약속을 지킬 것을 맹세함.

화형이 막 시작되려는 찰나에 칼 3세가 이끄는 철기병과 롤&앤 도착. 달려온 대도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쿨구레루는 화형에 앞서 이들을 제압하는 게 우선이라고 단정하고 흑마술파 군대를 휘몰아 소들린 군사들과 충돌. 결국 패배한 칼 3세는 은의 여인 구출을 포기하곤 퇴각. 롤과 앤 역시 전쟁터를 빠져나와 몸을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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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과 앤, 몸을 피하던 중 강림한 글랜 주드와 가 이끄는 엔젤 나이트를 만남. 두 사람은 소들린의 군대가 철수하는 시점에서 글렌과 엔젤 나이트를 이끌고 다시 화형장으로 진격. 글렌의 엔젤 나이트들은 벨리프와 가까운 거리로 순간 이동해 화형대에 묶인 벨리프를 구출하려 했으나 많은 흑마술파 병력과 쿨구레루의 강한 마법으로 실패하고 성령계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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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모든 방해물을 제거한 쿨구레루는 벨리프 쇼링을 화형에 처했고, 파나진과 북부의 네 개의 고도(古都)를 빼면 동부대륙 대부분이 흑마술파에게 넘어감. 롤과 앤은 살아남아 벨리프의 화형식을 보고는 파나진으로 복귀.

한편, 미르에서는 복제된 쿨구레루의 거울 분신들과 지옥의 문에서 쏟아져 나오는 악령군들 사이에 대전투가 계속됨. 후대 사람들은 미르에서 벌어진 악령군과 흑마술파의 대 전투를 ‘어둠의 전투’ 라 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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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구레루는 미르가 전쟁으로 혼란스러울 때에 써틀라 타워로 들어갔고, 그 곳을 근거지 삼아 거울 분신들에게 각 대륙에 흩어져 있는 흑마술파의 통제를 맡긴 뒤, 본인은 마력을 모으기 위한 긴 동면에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