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유산을 기다리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내부 서버에 접속해서 깨작거리고 있는 오덕리입니다. 지난주 신규 분기직업들에 이어 이번 주부터는 신규 컨텐츠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 과연 저의 발컨으로 얼마나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해 드릴 수 있을지 관건이군요~

여러분에게 정보를 드리기 위해 이 한 몸 불살라..쿨럭

이번 시간에 공개할 내용은 바로 ‘버라주 필드’와 ‘보스 퍼레이드’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두 컨텐츠는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만 실제로 해보면 확실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죠~!

※ 해당 내용에 포함되는 이미지는 개발 단계인 이미지로 상황에 따라 실제 적용된 내용과는 다소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어떻게 입장할 수 있는지 보시죠~

미니맵 좌측 하단에 있는 ‘시험의 관문으로 가는 어두운 통로’를 클릭하면 ‘버라주 필드’와 ‘보스 퍼레이드’에 입장할 수 있는 팝업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1층부터 단계적으로 클리어해야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단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식은 없습니다~!

미니맵 좌측 하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럼 ‘보스 퍼레이드’를 보시죠~

보스 퍼레이드는 2회에 걸쳐 연속으로 보스전을 치루는 방식으로 적을 한 마리도 남김없이 처치해야 클리어가 됩니다. 기본탄과 스킬 대미지를 거의 1단계로만 공략을 해야 하기 때문에 1~2층을 쉽게 클리어했다고 만만히 본다면 오산입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3마리만 등장하는 단순한 패턴에서 벗어나 버라주 못지않게 많은 탄막이 쏟아지거나 별도의 공략법이 요구되는 컨셉의 사냥터가 등장합니다.

1층을 우습게 보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단계가 올라갈수록 멘붕이 옵니다.

1~2단계를 웃으며 클리어한 저는 단계가 상승할수록 명품 신발 브랜드(?)인 ‘Waschbar’를 연호하다가 결국 12층의 절반인 6층에서 좌절했습니다. 체감상 6층부터는 단순 무식한 방법보다는 세심한 컨트롤과 적절한 전략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나중에는 2~3마리로 끝나지 않아요~

다음으로 ‘버라주 필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버라주 필드는 보스 퍼레이드와는 달리 엄청나게 쏟아지는 탄막을 피하면서 최대한 많은 횟수로 보스를 타격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대미지 방식이 아닌 타격 횟수로 공략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빠른 공격을 보조하기 위해 시작과 동시에 기본탄 풀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신 모든 대미지는 1로 고정되며 플레이어가 탄에 피격 시 바로 사망하며 공략 실패가 됩니다. orz

1층부터 상콤한 난이도를 자랑하시는 버라주 필드~ 

저의 실력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라주 필드는 1층부터 저 같은 발컨에게는 혼돈 오브 카오스를 선물하는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보스의 체력이 저하됨에 따라 탄막 패턴이 더욱 극악해지기 때문에 컨트롤이 능숙하신 분만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2단계를 간신히 넘었지만 3단계에서 바로 좌절했습니다.)

보스의 체력에 따라 패턴은 더욱 극악해집니다.

휴~플레이하면서 가루가 된 멘탈을 간신히 복구했습니다. 저는 ‘킹 오브 발컨’이기 때문에 꽤나 힘든 싸움이었습니다만 컨트롤만 충분하다면 아주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이런 스릴과 긴장감은 절망의 유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8월 14일 공개되면 많은 분들이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고통은 받는데 재미가 있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담당자..도전 욕구 폭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