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절망의 유산 공개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군용~내부적으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다들 정신 없지만 저는 주어진 정보 공개의 임무를 위해 열심히 내부 서버에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라고 쓰고 노닥거렸다..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네..사실 놀았습니다..ㅠ

이번 시간에는 저에게 버라주보다 더 좌절감을 안겨준 레이드 사냥터를 체험해 보았습니다. 절망의 유산을 체험해보면서 지금까지 모든 컨텐츠를 혼자서 노력만 하면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레이드는 정말 답이 없었습니다. lllorz

※ 해당 내용에 포함되는 이미지는 개발 단계인 이미지로 상황에 따라 실제 적용된 내용과는 다소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각 세력 별 레이드 사냥터 위치와 입장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죠~

각 세력 별로 사냥터가 위치해 있는 지역은 ‘해방부대의 매지네이션 일대 어두운 거미 제국’, ‘흑마술파의 민스트 일대 거미들의 부패한 성지’, ‘악령군의 기안 일대 오염된 거미궁’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콘이 해골로 되어있기 때문에 금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해방부대 레이드 사냥터인 '어두운 거미 제국'을 선택해서 진입했습니다.

난이도는 보통 1개….하지만 체감 난이도는 보통이 아닙니다.

해방부대는 매지네이션 일대에

흑마술파는 민스트 일대


악령군은 기안 일대에서 레이드 사냥터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입장 방법은 은근슬쩍 여기저기 소개되었던 대로 캐릭터 별로 지급되는 총 10개의 입장권을 1장씩 사용해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권은 매일 1장씩 채워지며 부족할 경우 캐시 상점을 통해 추가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파티원이 입장권이 없어서 진입을 못할 경우 대신 지불해 줄 수 있습니다.

레이드는 총 5인끼리 파티가 가능하며 혼자서도 입장은 가능하지만 클리어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가급적 삼가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입장권이 없는 파티원을 위해 대신 지불도 가능합니다.

처음 입장해서 약 5초 정도는 폭풍 전야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조용한 코스로 시작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슬슬 힘든 구간에 돌입하게 되는데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혼자서도 버틸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그럭저럭 할만 합니다. 사용중인 스킬은 벌리스터 요청

이윽고 1분이 지나는 시점에 첫 번째 보스인 ‘여왕거미 라니나’가 등장합니다. 여기서부터 좌절의 유산(?)이 펼쳐집니다. 보스의 공격 패턴을 보자면 탄막형 거미줄 공격과 타겟이 된 캐릭터를 따라 다니면서 물기 공격을 하는데 은근 지독하게 따라 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고정형태로 탄막을 뿌려주는 거미가 있는데 이 놈들을 빨리 처리를 해줘야 탄막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보스의 유도 돌진과 탄막의 조합은 은근히 힘듭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고 바로 ‘알’입니다. 라니나는 6개의 알을 설치하는데 이 알을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일정 시간 후 부화를 하는데 수십 마리 새끼 거미는 그렇다쳐도 라니나처럼 지독하게 따라붙는 붉은 거미들도 함께 부화됩니다. 게다가 매번 알을 깔 때마다 등장해서 알 처리가 늦으면 그냥 재도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_-;;;;

저 문제의 알을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

거미들이 무한 증식합니다.

그리고 꽤나 넓은 범위의 광역 공격을 하는데 이게 천 계열은 거의 즉사 수준의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좋은 효과를 지닌 체력 물약을 적절히 준비해야 됩니다..

 여기저기 탄을 맞고 다니다가 광역 대미지로 마무으리~!

몇 번이나 도전해봤지만 결국 혼자서는 무모하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했습니다. 게다가 말다의 열매와 전술 스킬 일정 개수 이상 사용 금지 등 제한 사항이 있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어떠신가요? 저 혼자 실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난공불락의 사냥터이기 때문에 첫 번째 보스에서 좌절을 했지만 여러분들은 저보다 실력이 출중하시기에 꼭 레이드 사냥터 정복에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절망의 유산을 기다려 주세요~!!

아..하얗게 불태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