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절망의 유산 신규 컨텐츠 소개에서 잠깐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절망의 유산 광고 영상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번 광고 촬영은 비밀리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였지만 저는 현장에서 여배우를 마음대로 찍을 수 있다고……..아? 아니 이게 아니라…………흠..흠….정보를 수집하여 공개한다는 일념으로 촬영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절대 사심 가득한 촬영 서포트였습니다.

※ 사진의 무단 불펌과 도용은 저작권, 초상권 등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주의 부탁 드립니다~ 

먼저 복싱편은 부천 외곽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권투 체육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복싱편의 내용이 내용인지라 기대감(?)을 갖고 체육관에 도착했습니다만 운동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함일까요~ 생각보다 체육관 내부는 굉장히 더웠습니다.

상당히 더웠던 체육관이지만 최선을 다했던 촬영 현장

복싱이라는 스포티한 설정답게 주인공인 여자 배우가 출중하신 미모와 더불어 여자들의 꿈이라는 11자 복근이 눈에 띄었습니다. 점점 이티로 진화(?)하고 있는 저로서는 그저 부럽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노력의 결실이라는 복근! 제 배를 보면서 그저 부러움만

메이킹 필름에 공개되었던 인터뷰 역시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상답게 링 위에서 진행되었으며, 라운드 걸 포즈도 척척 해주셨습니다. 천장이 조금 낮았기 때문에 안습했던 부분은 있지만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이 참 프로답다고 느꼈습니다.

어설픈 찍사인 제가 촬영하기 쉽게 포즈를 취해주신 복싱녀 주인공~

두 번째로 휴지녀편은 실내가 아닌 야외 공원에서 촬영되었는데 배우를 포함해 스탭들이 뜨거운 햇살과 맞서야 하는 고생을 견디며 완성된 영상입니다. 썬크림을 발랐어야 했다고 느낄 정도였으니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촬영에 임하셨던 배우와 스탭들~

더운 날씨에서도 공원에서 운동을 하시던 동네 주민분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 속에 촬영은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휴지녀라는 컨셉이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상당히 부끄럽게 생각될 수 있지만 역시 배우라는 직업에 걸맞게 연기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변 동네분들의 시선에도 최선을 다하신 휴지녀 주인공~

마지막으로 메이킹 필름에 살짝 등장했던 소개팅녀 영상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끝내 공개되지 못했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현장 스케치에는 조금 많이 담아봅니다. 촬영 장소는 부천 근처의 한 조용한 카페였는데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촬영을 하기에는 적합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스탭들이 세팅을 준비하고 있었고 배우들은 호흡을 맞추기 위해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분주하게 촬영을 준비중인 스탭들

호흡을 맞추기 위한 남녀 배우들의 친목시간

여자 배우는 귀여우면서도 청순한 느낌을 잘 표현하셨고 남자 배우는 댄디스타일로 깔끔한 느낌을 잘 표현하셨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라 자연광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훈남훈녀라서 카메라 빨을 정말 잘 받더군요. 특히 부러웠던 것은 남자 배우가 정말 머리가 작았다는 것(?)

개인적으로 너무 부러웠던 남자 배우의 머리 사이즈 (대두는 그저 웁니다~ ㅠㅠ)

소개팅편은 남녀간의 호흡이 연기의 포인트인데 처음 잠깐 만났음에도 두 분의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놀랐습니다. 특히 여자 배우의 찰진(?) 욕설과 불꽃 따귀는 남자 배우에 대한 동정심과 친구가 보내준 링크는 집에서 혼자 있을 때만 보자는 교훈(?)을 새삼 심어주었습니다.

연기라고는 해도 불꽃 따귀는 제 뺨이 다 아픈 것 같았습니다. ㄷㄷㄷ;;;

현장에 있으면서 제 사심을 가득 채우고 오긴 했습니다만 메이킹 필름으로 보시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 역시 이런 광고 촬영 현장을 가 본 적은 처음이기 때문에 나름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절망의 유산이 성공적인 서비스가 되어 앞으로 종종 이러한 일탈(?)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절망의 유산 화이팅~!! (p.s 라벨라~! 나의 바램을 이루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