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녀의 "멘탈 쇼크"

이 기술은 콤보 횟수에 따라 상대의 해당 속성 방어를 깎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킬 설명이 아무래도 영~ 애매해서 무슨 소릴 하고 싶은 건진 알겠지만, 이래선 확신할 수가 없죠.
말을 하려면 정확히 합시다. 네.
여기서 다들 궁금해하는 점은:
① 속성 별로 따로 적용되는 것인가, 아니면 첫 타격의 속성으로 고정되는 것인가?
② 보스에게 적용되는가?
그런고로 실험해봤습니다.
나와라, "스산한 저주"!

네, 같은 속성으로 후려패기 가장 쉬운 "스산한 저주" 되겠습니다.
냅둬도 3초 동안 0.2초 간격으로 15번 때려주니깐요.
본래는 52 들어가야 하는 기술입니다만, "맨탈 쇼크"를 걸어둔 뒤 "스산한 저주"만 돌아가게 하니,
그 피해량이 52 -> 67 -> 79로 증가.
(추가: 스산한 저주 피해량 증가 뒤 ONLY 주 공격으로 쳐보니, 주 공격의 피해량 역시 증가)
(또 추가: 그런 다음 역십자 날리기 연타를 해보니, 이 역시도 증가. 단, 이 모든 게 순서가 섞이면 안 됨)
이는 최소한 게로게로의 3대 보스 모두에게 통합니다.
아무튼 실험 결과:
① 속성 별로 따로 적용됩니다. 지속 시간 내라면 얼마든지 변경 가능.
② 대신 중간에 다른 속성이 끼어들면 콤보 판정 수가 초기화됩니다. -> 이그니션 퍼핏 지못미.
③ 보스에게 적용됩니다.
④ 방어 감소 콤보수는 1, 3, 5히트가 아닙니다.
...네?
일단 결과 ②번 덕분에 불, 흙, 땅, 빛, 어둠이란 무지개빛 속성 유저인 마녀에겐 별 효용이 없는 스킬 되겠습니다.
(Z키만 눌러도 빛, 불, 흙 피해가 달려드는 판국에 무슨...)
그리고 결과 ④번이라는 사기꾼 덕분에 더더욱 효용이 없게 됐습니다.
1히트 때 20% 감소라도 되면 그나마 쓰겠는데 말이지.
왜 또 사기를 치고 계실까...
2. 흑마술사의 "헥사데시멀그램"

그래도 마녀의 "멘탈 쇼크"는 방어 감소라는 매력적인 효과 덕분에 사람들이 쓰긴 씁니다. 네, 가끔.
하지만 이 "헥사데시멀그램"은 정말 아무도 안 씁니다. 2차 스킬에 찍을 게 얼마나 많은데!
...라곤 해도, 본인은 찍을 게 없으므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썼습니다.
자, 봅시다.
이것이 얼마나──
그 특성은,
① 4개의 마법진의 중앙에 모여 발사된다.
② 약 0.3초로 타격을 반복한다.
③ 저만한 보스는 3번밖에 안 맞는다.
...가 되겠습니다.
뭐, 쫄 잡이엔 최적...
이겠거니 싶겠지만, 특성 ①번 덕분에 그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마법진이 영 안 좋은 곳을 향해 날아가거든요.
시간차로 성동격서(聲東擊西) 놀이하고 싶다면야 말리진 않겠습니다.
뭐, 그래도 헬로그 같은 대형 보스씨는 줄줄이 처맞아주니 나름 보스를 타는 특징이 있기야 합니다만...
폐허섬 기획한 인간은 이런 거지깽깽이 스테이지나 만들어놓은 걸 진짜 반성해라
네, 예전 횃불 던지기 씨는 그래도 맞출 수나 있었지,
얜 아예 발동이 안 됩니닼ㅋㅋㅋㅋㅋ!
화면 내에 마법진 4개가 모여야 하는데, 문제는 마법진이 지면 고정형. 고로 스크롤이 빠르면? It's OUT!
이와 비슷한 시끌숲 막보 때도 상황은 비슷할 거라 보입니다.
이 스킬 두 가지를 겪어본 뒤 소감:
sigh...